우주항공 특화장비 외부 전문가 확보…3천만원 이상 연구장비 도입 필요성·적정성 심의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장비의 도입을 심의할 외부 전문가를 모집한다.
우주항공청은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우주항공분야 연구시설·장비 심의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구시설·장비 도입 과정에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 특화장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심의위원은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에서 도입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연구시설·장비가 실제 필요한지, 구축 규모와 비용 등이 적정한지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심의 대상은 3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일반 연구시설·장비와 국가안보상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3천만원 이상의 보안 연구시설·장비다.
우주항공청은 전문가 심의를 통해 장비 도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면밀하게 판단하고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장비 구축을 방지해 연구장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국가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체계에 따른 ▲광학·전자영상장비 ▲화합물 전처리·분석장비 ▲기계가공·시험장비 ▲전기·전자장비 ▲데이터처리장비 ▲물리적 측정장비 등 총 8개 분야다.
정해진 분류에 포함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도 해당 장비의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모집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심의위원회에는 우주항공청이 지난 9월 1일 제정·고시한 ‘우주항공청 소관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구축·관리 지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청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시설·장비 구축과 관리에 관한 자체 심의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심의위원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는 우주항공청 사업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한 뒤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한 세부 자격과 제출서류 등은 우주항공청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훤 우주항공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장비 심의위원 모집을 통해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운영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필요성과 활용성이 검증된 장비가 적정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