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AI 관련주가 8일 크게 흔들렸다.
나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했고 반도체 기업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AI 산업의 실제 매출이 막대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규모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진 영향이다.
동시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도 다시 커졌다.
고금리는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술주에 특히 부담으로 작용한다.
반면 유가 상승의 수혜를 받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AI 산업의 성장 자체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의 관심이 이제 단순 투자규모에서 실제 수익성과 현금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